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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자연지

⊙ 토종터 소류지낚시 ⊙ 감곡 행군이소류지 붕어낚시 ⊙

 

 

 

예전에 낚시를 처음 베울적에는 어느 물가를 찾으나 수많은 토종물고기들이 꾼을 반겨주었습니다.

여러 토종어류와 붕어치어들이 낚시미끼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꽝은 없었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외래어종인 배와 불루길이 전국의물가로 퍼져 나가면서 

물가에는 토종어류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이런 외래어종에 맞서기 의해 붕어들은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때문인지 점점 다대편성에 한방을 노리는 낚시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래도 자연도 점점 자정작용을 발휘하고 있고 사람들은 외래어종인 배쓰를 대상으로 한 낚시장르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이런 외래어종이 아직 유입되지 않은

작은 소류지로 일명 토종터로 알려진 충북 감곡면에 행군이에 위치한 행군이소류지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를 나와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충북권 소류지인 행군이소류지 전경입니다.

 

아담한 평지형 소류지로 4월인데도 벌써 수면전역이 말풀과 부들 그리고 땟장으로 덛여있습니다.

이시를 지나치면 낚시를 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재방에서 상류를 바라본 전경입니다.

 

서너명이 조용히 낚시하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소류지 무너미입니다.

만수위는 아닌듯 한데... 전역이 수심이 1메다 20~30 정도로 제법 수심이 깊습니다.

 

둘러보는 와중에 대물붕어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작은 소류지에 대물붕어들이 살고있습니다.

 

 

 

 

 

 

 

처음에는 포인트도 좋고 낚시흔적도 있는 무너미포인트가 눈에 들어와 낚시대를 편성하려 했지만...

위쪽으로 지나는 전기줄이 위험해 보여 소류지 중류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중류에는 땟장과 부들사이로 자연스럽게 수초구멍이 형성되어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도착이 6시쯤 되다보니... 편성중에 해가 저물어 버립니다.

 

어렵사이 수초구멍 사이사이에 찌를 안착시켜봅니다.

 

 

 

 

 

 

 

7대의 낚시대에 미끼를 달아 체비를 투척하고나니 금방 찌들이 오르락 내리락 거립니다.

 

 

 

 

 

 

 

2단 3단 찌올림에 올라오는 붕어들은 일명 감잎붕어로 칭할 수 있는 5치 전후의 붕애들입니다.

 

거의 받아먹는 수준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소강상태로 이어집니다.

 

이제 슬슬 큰 붕어들이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주변이 훤해집니다.

 

아!~ 둥근달이 물맑은 소류지를 비추고있습니다. 렌턴이 필요없을 만큰 아주 밝개 비추어 주네요. ㅡㅡㅋ

 

 

 

 

 

 

 

마음을 비우고 그져 여유로히 밤낚시를 즐겨봅니다.

 

아무래도 미리 새우나 참붕어등... 치어를 피해서 대물을 노릴 수 있는 미끼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소류지의 아침...  이슬이 참 많이도 내렸습니다.

 

대물붕어들이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지만... 붕애들에게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떡밥보다는 옥수수... 옥수수 보다는 새우나 참붕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조를 하였더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침의 혹시모를 손님을 위해 다시 심기일전하여 찌를 세워봅니다.

 

빨간 천명극낚시대가 수초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구리  왕숙천을 주로 다니시는 왕숙천지킴이님도 아침시간에 열중하십니다.

 

 

 

 

 

 

 

하지만 계속 끝없이 올라오는 소류지의 황금붕애들 입니다, ^^

 

 

 

 

 

 

체고도 체색도 황금빛인 아주 예쁜 황금빛 토종붕어 입니다.

 

 

 

 

 

 

 

물이맑아 조금 이른시간에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

 

큰붕어는 만나지 못했지만 황금붕애들의 찌맛을 실컷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재방옆으로 차량 서너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낚시는 아무래도 중상류가 유리할 듯 합니다.

 

 

 

 

 

 

 

^^ 조사님들 물가에서 늘 행복하세요 ^^

 

잡고 놓아주고

아니 다녀가신듯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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