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액기스 만드는법 !!! 오미자청 담구어 먹기
올해는 특별히 아내가 좋아하는 오미자효소...
흔히 오미자청 이라고 하는 오미자액기스를 담구어 보았습니다.
올 봄에 도전했던 매실청, 매실액기스에서 개인적으로 실패를 맛보았기에...
가을에는 신중하게 여기져기 물어보곤 오미자청을 시작했습니다.
내년여름 무더위에 갈증을 날려줄 자연음료...
더위를 많이타고 땀이많은 아이들을 위한 천연음료 오마자엑기스를 준비합니다.
먼저 전라남도 순창이 고향인 동생한테 부탁을 해서 오미자를 구했습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쓴맛
이렇게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하지요 ^^
오마자효능은 더위와 갈증에도 좋지만...
일단 폐기능에 좋아서 기침, 가래에도 좋고 감기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 요즘 우리나라에 독감이 유행이지요 ㅜ,.ㅠ )
더하여 뇌파를 자극하여 기억력감퇴나 시력감퇴에 좋고,
여성의 갱년기에도 좋다고 하니 아내를 위해서도 굿 !!!
올해 추석쯤에 구입한...
5키로 쯤 되는양의 국내산오미자 입니다.
깨끗한 물에 서너번 씻어 채반에 건져낸 후
하루정도 서늘한곳에 두어 물기를 완전히 마르게 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유리병에 오미자를 가득 채운 후 설탕을 붇고는 흔들흔들...
설탕은 흙설탕이나 갈색설탕 보다는 깨끗하게 정재된 흰설탕이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설탕의 양은 오미자의 110% ~ 120% 넣어주었습니다.
통상 효소를 담글때는 1대1 정도가 좋다고 하지만...
오미자의 경우에는 설탕이 너무 적으면 쉽게 넘치거나 상할수 있다고 합니다.
5키로의 오미자 양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큰통을 채우고 남은 오미자는 김치통을 이용해 담구어 주었습니다.
한두주일 정도 지나니 빈공간이 사라지면서 내용물이 내려갑니다.
통상 3개월 정도 담구어 주는데...
오미자에 설탕물이 골고루 담구어질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내용물의 되적여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
김치통에 있던 오미자청은 부피가 줄어든 유리병 속으로 합체 !!!
그나져나 오미자는 향도 좋지만 색감이 정말 예쁜것 같습니다.
드디어 3개월 하고도 보름쯤 지난후 건더기와 효소를 분리합니다.
국자로 건더기를 건져낸 후
깔대기에 고운망을 더해서 건더기를 말끔히 제거합니다.
혹시나 아직 액기스가 다 빠져나오지 않았난 의심도 되지만..
확인해 보니 쭉정이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삼투압의 효과가 확실합니다. ㅎㅎ
5~6배 정도 희석해서 마시면 좋다는 오미자액기스...
따뜻하게 마시는 것도 좋지만,
역시 오미자는 청량감 있게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별미입니다.
말끔하게 분리된 오미자효소는 다시 3개월 정도 숙성시켜야 한답니다.
보관하기 좋게 작은병에 나누어 보았습니다.
맛보려면 아직 3개월쯤 더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그나져나 여름까지 이것들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인분들과 나누어 먹기로 결정을 합니다. ^^
내년 5,6월에는 실폐했던 매실청 담그는법에 도전해야 겠습니다.
^O^ 오늘도 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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