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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자연지

⊙ 다슬기 줍고 피서낚시와 천렵 할곳 추천 ⊙ 홍천강 개야리 강변유원지 ⊙

5월말부터 날씨는 불볕으로 폭염주의보가 간간히 내려지는 가운데 주말마다 물가를 찾는 붕어조사의 마음에도 이제는 시원한 물가에서 천렵이나 피서낚시를 즐기고픈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매년 이러한 마음에 늘 만족스럽게 화답하는 곳으로 피서낚시와 피래미낚시 잡어낚시 등 천렵도 즐기고 더불어 홍천강의 자연산다슬기도 채집할 수 있는 가족피서지 홍천강 개야강변유원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팔봉산유원지와 더블어 홍천강붕어낚시포인트도 숨어있답니다. ㅎ

 

길이 많이 좋아져서 경춘고속도로 설악ic를 빠져나와 86번 국도를 달려가다보면 어느덧 홍천강 개야리 유원지에 다다릅니다.

 

원래는 한 집안의 소유었던 개야리는 지금은 많은 펜션들이 들어서서 홍천강을 대표하는 유원지가 되었습니다.

저야 홍천강에서 붕어낚시나 천렵을 하려 찾지만

대부분 강변에서 캠핑을 즐기거나 아미노산이 풍부해 시력보호와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는 자연산 민물다슬기를 채집하기 위해 많은분들이 찾는 곳 입니다. 

 

다슬기는 다슬기기름을 내거나 다슬기즙을 내어 먹기도 하지만 다슬기를 삷아서 다슬기국이나 다슬기해장국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논우렁이와 형태가 비슷하지만 다슬기가 끝이 더 뾰족하답니다. ㅎ

 

갑자기 다슬기해장국이 먹고싶네요, ㅋㅋㅋ 

 

 

 

 

 

갈수기에 더욱 다가가기 편안한 홍천강의 강가입니다.

개야리 유원지길을 따라가다 보면...

단단한 자갈로 된 강변에 주차를 하고 간단히 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 많이 보입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많은 분들이 캠핑차량으로 오토캠핑을 즐기고 계시네요.

 

 

 

 

지나가는 곳곳에서 가족단위의 피서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빠는 낚시를 하고 엄마는 다슬기를 줍고 아이들은 어항으로 물고기를 잡고...

 

 

 

 

강변길 중강중간 강가로 내려갈수 있는 길들이 보입니다.

굳이 사륜차량이 아니더라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가장 구석진 명당자리에 이곳 개야리의 원 터줏대감이 운영하시는 강변유원지가 있습니다.

이름이 나오지 않아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찾아가야 하는 곳 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개야리 산 93

문의 010-5777-7135

 

 

 

 

소박하신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손수 뚝딱뚝딱 만들어서 꾸며놓은 곳입니다.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정겨운 모습에 인정많은 장소입니다.

 

거실과 방 그리고 화장실이 있는 펜션방은 너무 저렴하고,

너른마당에 평상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있으며 멀리서도 약수라고 물뜨러 오는 지하수가 펑펑 나옵니다. ㅋㅋ

 

물론 펜션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평상에서 텐트를 치거나 강변에서 무료로 즐기셔도 됩니다.

마당에있는 샤워실과 화장실도 말끔합니다.

 

 

 

 

지난 여름에는 지인분들 50여명이 놀러가서 한바탕 신나게 즐기고 오기도 했습니다.

 

 

 

 

없는거 뻬고는 정말 다 있답니다.

버리는것을 모르셔서 잘 닦아놓은 일회용 식기와 냄비가 한가득 있기도 합니다.

 

 

 

 

역시 여기져기 아낙분들이 다슬기에 푹 빠져 계십니다.

 

 

 

 

맑은 물에서 자란 다슬기라 해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두시간만에 무지 주우셨네요.. ㅋ

낮보다는 밤에 굵은 다슬기들이 돌 바깥으로 나와서 채집하기 좋습니다.

밤에는 물가 곳곳에서 잠수복까지 챙겨입고 전문적으로 다슬기를 줍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밤에 커다란 쏘라리를 잡으시는 분들도 있는것을 봐서는 이곳이 홍천강쏘가리포인트 이기고 한듯 합니다.

 

 

 

 

강변유원지 바로 앞마당이 개야리 특급포인트 입니다.

 

 

 

 

전 다슬기보단 낚시에 관심이 있는터라... ㅋ

낚시대하나 어항하나 그리고 집어어분 챙겨들고 물가로 나갑니다.

 

 

 

 

넣으면 나온다고 하나요?

3초마다 홍천강 미유기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한시간이면 넉넉히 잡을 수 있습니다.

 

 

 

 

어항은 십분마다 털어주면서 여러 잡어들을 잡아봤습니다.

 

 

 

 

래뒤 ???

 

 

 

 

액션 !!!

 

 

 

 

홍천강 잡어매운탕... 단연히 맛이야 끝장이지요 ^^ 술이 술술술!!!~~ ㅎㅎ

 

 

 

 

상류로 조금 올라가면 다리밑으로 말풀이 자라는 붕어낚시포인트가 있습니다.

수심도 제법 나옵니다.

 

 

 

 

붕어도 나오지만 꺽지도 나와줍니다.

 

 

 

 

마당에 솥이 있으니 닭이나 오리를 가져가시면 푹 고아드실수도 있습니다,

많은 시설이 자율이고 무료입니다.

 

 

 

 

언급한것 처럼 시원한 약수 지하수도 펑펑나옵니다.

 

 

 

 

 

여름이 점점 너무 길고 무더워집니다. 그러니 자주자주 시원한 물가가 그립습니다.

 

 

 

 

올여름에도 서너번은 찾아가서 편히쉬다 와야 겠습니다. ^^

 

 

 

posted by 행복한물가 붕어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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