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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자연지

⊙ 소양댐 붕어낚시 수산리에서 ⊙ 소양호의 피서낚시 떡붕어낚시 ⊙

황금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주 금요일 나루예 필스스텝 팅장이시며 체리피시 한강의 필드로도 활동하시는 돌감자님의 공방에 들려봅니다.

충주댐으로 출조를 할까? 천수만 부사호로 출조를 할까? 고민하던중에...

소양호에 끝내주는 비밀터가 있다고 같이가자 하십니다.

 

소양댐의 조교리, 물노리, 삽다리골, 신월리, 관대리 등등 이곳저곳 다녀온지도 벌써 2년이나 되었던 터라 은근 구미가 당깁니다.

딴곳은 몰라도 소양호떡붕어라면 보통 떡붕어는 아닙니다.

깊은수심 맑은물속에서 바닦붕어화 되어있는 덩어리들...

 

작년까지 이어졌던 가뭄이 해결되며 올초부터 소양호조황이 여기져기서 들려왔고 아직도 많은 조사님들이 찾고있는 소양댐

무더운 날씨지만 밤에는 겨울점퍼가 필요한 강원도의 오지...   

 

핑핑거리는 피아노줄소리를 꿈꾸며 동행출조를 감행합니다. 

 

 

 

 

외모와는 달리 엄청 꼼꼼성격의 돌감자선배님... 붕어계측자는 언제 만들어주실런지...

아는분이 더하다고... 전 볼펜한자루도 없어요 !~! ㅋㅋ

 

사실은 늘상 후배들을 챙겨주시는 고마우신 선배님 입니다 ^^

 

 

 

 

오랜만에 춘천고속도로에 올라 막힘없이 달려갑니다. 아직 연휴차량이 몰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오랜 추억의낚시방인 신남의 신남제일낚시에 다다릅니다.

기본적인 낚시용품도 보충하고 조황도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 소양댐조황이 별루라고 하네요... 과연 어떨런지...

 

 

 

 

정확히 어디로 가시는지... 마냥 따라갑니다.

올해 조항이 핫했던 소양호 상수내리 하수내리의 수내리권을 지나서 수산리에 들어섭니다.

 

설마 비밀터가 수산리 ???   음... 속았습니다 ^^

 

 

 

 

맑은물이 흘러넘치는 물골을 넘어 비포장길을 반시간이상 구비구비 넘어갑니다.

 

 

 

 

 

 

그렇게 산넘고 물건너 수산리 최상류 물골에 다다르니 눈이 호강을 합니다.

 

 

 

 

돌감자님의 낚시스승님이 먼저 들어와 자리를 하고 계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소양호의 작은 물줄기지만 왠만한 저수지보다 넓고깊은 물입니다.

 

 

 

 

육초가 잠겨있는 물골에서 붕어때들이 노니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낮에도 밤에도 바람이 불때도 지긋이 타오르는 찌올림에 당찬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심은 하루에 10cm 정도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항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듯 합니다.

 

 

 

 

낮의 길이가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강원도의 해는 너무 짧습니다.

 

서둘러 침수육초 사이사이에 대를 편성합니다.

 

 

 

 

소양호는 주어종은 대형 떡붕어로 주로 쌍포를 운용 떡밥낚시로 집어를 하여 손맛을 즐깁니다.

 

이날은 혹시나 토종붕어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욕심에 4대나 수초 사이사이 구멍을 탐했습니다. 

 

 

 

 

소양댐같은 급경사지에서 낚시하실때 두레박을 사용하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물뜨다가 발이 빠질 수도 있고... 두레박을 미끼통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리떡밥으로 집어를 간간히 병행합니다. 물론 누군가는 폭탄을 던지기도..ㅋㅋ

 

 

 

 

바닐라글루텐이 먹힌다기에 전 딸기바닐라 혼합형글루텐으로 도전을 합니다.

 

 

 

 

바닦이 지져분해서 채비도 가볍게 준비해 봤습니다.

 

 

 

 

돌감자님이 한폭의 그림속에 자리를 하고 계십니다.

 

 

 

 

수심이 낮았던 저의 자리만 뻬고 여기져기서 붕어와 파이팅하는 물소리가 간간히 들려옵니다.

가끔 멧돼지인지 고라니인지 누군가가 숲속에서 버스럭거리기도 합니다.

 

꼬리 아홉개달린 구미호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

 

 

 

 

아침이 밝아옵니다.

 

맑은공기를 맘껏 마시며 쏟아지는 별빛속에서 하룻밤을 금새 지나가 버렸습니다.

 

 

 

 

역시 돌감자님의 스승님 !!!

 

오랜조력이 묻어나는 채비속에 2메다권에서 너무나 부럽게 연이어 덩어리를 잡아내십니다 ^^

 

 

 

 

낮이고 밤이고 잡고싶을때 자리에 앉아 잡아내십니다.

 

 

 

 

쉴것 다 쉬시면서 돌감자님도 여러수의 붕어를 잡아내셨습니다.

나오면 거의 35~40정도의 떡붕어입니다.

 

한밤중에도 50m 떨어진 곳에서 뜰체를 들고 달려가야 했습니다. ㅋ

 

 

 

 

고운살림망에 가득한 붕어들입니다.

 

 

 

 

일행중 가장 많이 잡으신 조사님의 1밖조과입니다. 방생전에 붕어들의 사진을 남깁니다.

 

 

 

 

일행중 처음 강원도 노지낚시를 도전해보신 채은이아빠님...

 

손맛보신거 축하해요 ^^

 

 

 

 

아주가끔씩 나와주는 황금빛 토종붕어는 씨알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돌감자님과 채은이아빠님이 하루더 낚시를 즐기기 위해 자리공사를 하고 계십니다.

 

전 하룻밤에 만족하고 가족과 연휴를 함께하기 위해 철수를 합니다. 

 

 

 

 

소양호의 아름다운 그림을 눈에 담아두고 돌아섭니다. 너무 늦지않게 다시찾았으면 합니다.

 

 

 

 

철수를 하는 토요일... 반대편 도로에는 인제에서 서울까지 차량이 가득합니다.

 

가족을 위해 먼길 피곤한 운전을 마다않는 이시대의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

 

 

 

 

오랜만에 동출했던 너무 바쁘신 돌감자님 ^^ 아스께끼 잘 먹었습니다 ^^ 

 

 

 

 

^^ 조사님들 늘 물가에서 행복 누리세요 ^^

 

posted by 행복한물가 붕어별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