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방앗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근교 양수리 수정방앗간에서 도토리가루 빻아왔네요. 아직도 직접 도토리가루를 빻아서 도토리묵을 쒀 드시는 어머니... 도토리묵 뿐만 아니라 가끔식 두부도 직접 간수를 내려 만들어 주십니다. 아침 일찍부터 '아들!'~ 하며 살가운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다정한 목소리의 어머니... 무언가 바라는것이 있을때 항상 그러시죠. ㅋㅋ 어머니집으로 달려가니 도토리가 커다란 들통으로 2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많은 도토리를 언제 다 주으셨을지... ㅎ 먹기야 쉽지만 도토리묵을 직접 쑤어먹기는 상당히 손이 많이가는 음식입니다. 한번에 많은양을 주을수는 없기에... 일단 주어서 보관을 위해 말리고, 상당량이 모이면 물에 불려서 방앗간에서 빻아주고, 빻은 도토리가루에 물을 희석해서 고운망으로 걸려 비지 건더기를 걸러낸 후, 뽀얀 도토리물 속에서 가라않은 고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