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를 하다보면 자연지 노지낚시를 위주로 출조를 다니지만
가끔 간편하게 찌올림을 감상하며 손맛을 즐기고 싶을때는 주변의 관리형낚시터에 가곤합니다.
사실 관리형낚시터 흔히 손맛터 잡이터 등은 10여년전에 정말 많이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리터에 가보면 조사님이 각각 자기만의 노하우로 붕어낚시채비를 구사하시지만
대부분이 조사님들이 사용하시는 관리형낚시터 떡밥은 거의 비슷한 듯 합니다.
얼마전까지도 경원산업의 아쿠아택과 찐버거가 법으로 통했지만
지금은 체리피쉬의 한강떡밥이나 라이어떡밥 비아글루 등 다른 국산떡밥도 많이 사용됩니다.
개인적인 사견을 전재로... 어분보리떡밥 떡밥배합법과 어분당고 만드는요령
그리고 간단한 관리터 떡밥운용방법을 포스팅 해봅니다.
관리형낚시터에는 기본적으로 양바늘낚시 양봉낚시를 기본으로 합니다.
바닥이 맹탕이라 굳이 외바늘낚시 외봉낚시를 할 필요성도 덜하고
집어용떡밥과 먹이용떡밥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바늘을 합봉해서 사용하면 시원한 찌올림을 위한 외바늘의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찌올림이 기본인 자연지낚시와는 달리 붕어의 스트레스가 심한 관리터에서는
예민한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기 위해 분납채비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분할채비, 삼분할채비, 사슬채비, 고 관절채비 등 다분할채비가 기본이며
아마 많은 분들이 군계일학 성재현 사장님이 전파하시는
좁쌀봉동채비, 스위벨채비 일명 군계일학채비를 애용하실 겁니다.
떡밥의 물성을 눈대중으로 대충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까지는 계량컵을 사용하시는 것이 용의할 듯 합니다.
계량컵이 없으시다면 플라스틱 소주컵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관리터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붕어낚시떡밥의 기본은 동물성 떡밥인 어분과 곡물성 떡밥인 보리입니다.
(어분의 주 성분은 어류의 내장입니다. ㅎ)
집어제나 밑밥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물성을 추가하여 미끼용 떡밥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분을 먼저 개느야? 보리를 먼저 개느냐? 두가지를 섞어서 함께 물에 개느야?
많은 분들의 성향이 다르지만 보리를 먼저 물에 개는것이 저의 방법입니다.
어분이 보리보다 물을 더 많이 그리고 빠르게 흡수하고 먼저 단단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분보리떡밥을 물에 투척해보면 어분은 가라않고 보리는 물에 뜨거나 잘 가라않지 않는데...
이는 보리가 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서가 원인입니다.
바닥낚시를 구사하려면 붕어를 모아서 바닦권으로 가라않혀야 합니다.
때문에 먼저 보리를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어분을 첨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좋은 보리, 신선한 보리는 물에 불리면 열이 발생하면서 보글보글 끓습니다.
보리를 물과 1대1로 충분히 불리신 후에
어분을 1첨가하여 손가락으로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결국은 물1어분1보리1의 배합이 됩니다.
가끔씩 물 대신에 박하스등의 음료수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붕어가 단맛을 좋아하기에 그런듯 합니다.
단맛을 극대화 하기위해 사카린을 첨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하지만 정확한 배합에는 생수가 정답입니다.
이렇게 배합된 어분보리는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바늘에 달아도
물속에 들어가면 금방 풀어집니다.
바늘 주변으로 고르게 퍼져 붕어 집어제 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반바가지에서 대여섯 바가지까지 꾸준히 집어를 해주시면 됩니다.
(떡밥은 조금씩 여러번 말아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 집어제를 투척후 찌에 반응이 보이면서 집어가 되었구나 느끼실 정도?
이때부터는 어분보리떡밥에 물을 조금씩 더해주면서
붕어가 바닦권에 안착하고 오래 머물면서 미끼를 먹을 수 있게
물성을 주어 진밥 찰진밥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마른밥으로 집어하고 젖은밥으로 붕어를 바닦권에 오래 머물게합니다.
어분보리떡밥에 물성을 추가하여 미끼용떡밥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어분보리떡밥은 집어용으로 사용하고
미끼용떡밥으로는 단품 글루텐이나 다이와삼합(와이삼), 마류큐삼합, 라이어삼합, 등 글루텐삼합과
어분단품으로 어분당고를 만들어 사용을 많이합니다.
글루텐삼합은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이번에는 어분당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어분당고는 정말 간단합니다.
어분떡밥의 표준배합비율이 물과 1대1이라면... 어분당고는 어분1에 물1.2입니다.
(어분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ㅡㅡㅋ)
이렇게 물을 조금 더 넣어 흐믈거리는 어분을 찰기가 있을때까지 주물러줍니다.
계속 치대다보면 떡밥에 점점 찰기가 생기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늙은말이 여린당근을 좋아합니다 !!!
채비를 투척할때 미끼가 바늘에서 이탈하지 않을많큼
최대한 물성을 주어서 부드럽고 최대한 찰지게 치대주면 물속에서도 오랜시간 버텨주고
붕어가 미끼를 쉽게 흡입하고 오랫동안 입에물고 찌를 올려줍니다.
전 개인적으로 손에 떡밥이 많이 묻어날때가 적당한 듯 합니다.
집어용떡밥과 먹이용떡밥을 준비되었습니다.
어분보리떡밥으로 붕어를 꾸준히 집어하면서
물성을 조절하여 집어된 붕어의 바닦권으로 가라앉혀 이탈을 막고
부드러고 찰진 미끼로 붕어의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집어용떡밥을 크게달아서 반스윙으로 투척해 빠른 집어를 하거나
미끼용떡밥크기로 작개달아서 꾸쭌히 탬포낚시를 구사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게으른 낚시를 하실 분들은 양당고를 구사하실수도 있지요 ^^
기다리는 낚시 ㅋㅋ
지난주 낚시터에서 이스케이프코리아 천명극 낚시대를 편성한 모습입니다.
관리터에서는 32칸 쌍포가 기본이지요...
전 32칸 낚시대에 미끼용떡밥을 달고
3.0칸 낚시대에 집어용떡밥을 달아서 운용하기도 합니다.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으로
초보자 분들에게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해본
관리형낚시터 떡밥배합 및 떡밥운용 요령입니다.
^^ 오늘도 물가에서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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