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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자연지

⊙ 무한천 무한수로 광시수로 ⊙ 예당지 상류 붕어낚시 ⊙

 

 

 

 

겨울의 흔적위에 파란 새싹들이 피어나고

지천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의 전령사인 봄꽃들이

봄소식을 알려오는 사월의 문턱에서

멀리 충남 예산으로 봄철 산란철 붕어낚시를 떠나 봅니다 ^^

 

예산하면 예당지가 떠오릅니다.

붕어낚시인 사이에서는 신병훈련소로 통하는 곳

그만큼 어자원이 많고 예산군에서 정책적으로 어자원을 관리하는 예당저수지...

그곳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열린다는 소식 !!!

 

낚시관련 지역축제로는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등등 여럿있지만

붕어낚시인의 축제인 예당전국낚시대회도 구경하고

봄붕어와도 만남을 가질겸

예당지 상류로 흘러드는 수로인 무한천으로 달려갑니다.

 

 

 

 

 

 

무한천 무한수로라고도 하고 한우로 유명한 광시면을 가로질러 광시천이라고도 합니다.

 

부들등의 수초에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요즘

그야말로 낚시인에게는 대물붕어롤 노려보면서 마릿수 조황도 기대할 수 있는 시기...

어딜가나 굶주린 조사님들로 낚시자리는 만원입니다.

 

 

 

 

 

 

 

우리나라 지방하천이 다 그럿듯 여러개의 물보형태로 이루어진 광시수로

통상 광시면소재지 근처가 유명 포인트지만

많은 조사님들을 피해 최상류로 올라가 자리를 탐색해봅니다.

 

 

 

 

 

 

 

준설공사를 하는 최상류 보를 제외하면 가장 상류로...

나름 한적한 물가에 하루를 머물기로 합니다.

 

 

 

 

 

 

 

이스케이프접지좌대와 프리미엄받침틀에 글루텐삼합도 한바자기 비벼놓고

혹시모를 그님을 위해 계측선반과 붕어뜰체도 미리미리 준비를 합니다.

 

 

 

 

 

 

 

천명극 24칸에서 38칸 까지 7대로 양껏 미끼를 매설하고

붕어가 탐할때까지 조금은 게으른 낚시를 할 계획입니다.

 

 

 

 

 

 

 

동출한 조우님의 낚시차량입니다.

낚시용 차량으로 어디든 갈수있는 함마타이어에 쇼바를 업그레이드한

너무나 부러운 4륜 오프로드차량 이네요. 

 

 

 

 

 

 

 

흑돼지 삼겹살로 맛있는 물가의 만찬을 즐깁니다.

물가에서는 뭐든 맛나지만

뭐니뭐니해도 삼겹살에 이슬이반주가 최고일듯 싶습니다 ^^

 

 

 

 

 

 

 

느긋하게 찌를 바라보는데

옆자리 조사님께서 어마무시한 잉어와 사투를 펼치십니다.

 

달려가 뜰체질을 해보지만

너무커서 쉬이 붕어뜰체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런 대형잉어는 손맛이 아니라 몸맛을 선사합니다. 

 

 

 

 

 

 

 

잠시뒤 저의자리에서 점잔은 찌올림에 아홉치붕어가 나와줍니다. 

 

 

 

 

 

 

 

그리고 연이어 무한천 수로월척붕어가 나와주네요 ^^

그뒤 조금더 크고 무지무지 힘을썼던 붕어도 한수 추가합니다.

 

 

 

 

 

 

 

아무래도 장거리 출조인지라...  비몽사몽간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잡은 붕어보다 놓친입질이 더 많았던 하룻밤이 지나갑니다.

 

 

 

 

 

 

 

아담한 물가에서 동출한 조우분들 모두 손맛을 즐기신듯 합니다.

 

물론 커다란 붕어를 발앞에서 돌려보낸 아쉬움도 있으신듯 합니다.

 

 

 

 

 

 

 

상쾌한 아침에 잠시 아침마실을 하자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쉽게도 편안한 자리에는 쓰레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걸을수 있는 주변에 물색좋은 소류지도 둘러봅니다.

 

이곳 예산도 예당저수지와 무한천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다른 숨어있는 아름다운 물가들이 주목받지 못하나  봅니다.

 

 

 

 

 

 

 

배스도 붕어도 넉넉히 살아가는 무한천...

 

 

 

 

 

 

 

힘좋은 수로붕어...

 

 

 

 

 

 

 

헤어지기전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더 커서 다시 만나자 !!!

 

 

 

 

 

 

 

손맛보고...

 

 

 

 

 

 

 

놓아주고...

 

 

 

 

Catch And Release 를 실천합니다.

 

 

 

 

 

 

 

철수길에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를 구경합니다.

 

 

 

 

 

 

 

어마어마한 인파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들속에

한강, 이스케이프코리아,수창보일러 등등 많은 조구사도 참석을 하였네요.

 

수몰 버드나무와 갈대가 어우러진 경기장...

수백명 참가자들 속에 행운의 주인공에 도전해 보고 싶어집니다. 

 

 

 

 

 

 

 

다음날에는 예당전국커플대회가... 음 이쪽이 더 끌립니다 ^^ ㅎㅎ

 

 

 

 

 

 

돌아오는길 그림같은 포인트에 자리잡은 진수좌대의 수상좌대가 보입니다.

 

너무 유명한 포인트라 한번 온다온다 하면서도 

이번에도 역시 지나쳐만 가네요 ㅜ,.ㅠ

다음에는 진수좌대에서 예당저수지 황금붕어를 꼬셔봐야 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