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낚시인의 축제 2016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구경을 마치고 물가가 그리워 남한강으로 달려갑니다.
전자탑 때문인지 가장 인기가 있었던 나루예 전시 부스에서 전전후찌로 신상찌 성은찌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오전에 낚시박람회를 관람할 동안 양평에 쏘가리낚시 고수이신 6짜쏘갈이 형님이 여주 낚시포인트를 미리 답사하셨습니다.
북내수로 금당천과 여주 양섬, 세종대교 낚시포인트, 기타 남한강 수로와 둠벙포인트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인지 물색이 맑아졌다고 합니다.
붕어가 잘나오던 귀백지나 주변 저수지들도 같은여건...
이포 땅콩대교 피넛교 포인트는 공사를 핑계로 진입이 불가한 상황...
아마 낚금지역이 되려나 봅니다.
지난주 까지 얼음이 일부 잡혀있던 양평 붕어낚시포인트...
복포리 (국수리) 포인트, 대심리 포인트, 양근성지, 병산리수로 포인트, 그리고 기타 남한강의 둠벙과 수로포인트를 모두 돌아볼 요량입니다.
남한강은 더이상 얼음은 보이지 않고 물내음이 가득합니다.
강붕어가 숨어들 만한 좋은 포인트들...
정말 물색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초봄붕어낚시는 어쩔수 없이 물색이 우선입니다.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지천들이 모두 좋은 붕어낚시포인트가 되어 주세요.
지난해 재미를 봤던 대심리 일명 예마당 포인트...
현지인 누군가가 물속에 철조망을 쳐놨습니다.
낚시인도 황당하지만...
혹여 산란하려 토종물고기들이 비벼댈 수도 있고 먹이사냥을 하는 새들도 위험해 보입니다.
국수리 포인트로 알려진 복포리 포인트...
완연한 물색입니다.
다만 지난밤 낚시하신 분께서는 입질을 보지 못하셨다 합니다.
다음달에 출조할 계획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양근성지 낚시포인트...물이 맑네요.
병산리포인트는 조사님들이 많아서...
그외 양평권을 모두 둘러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아직은 이른듯 합니다.
하는수 없이 진군을 계획합니다.
강변습지에 숨어있는 작은 둠벙.
더이상 고민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낚시준비를 해봅니다.
새로 장만한 이스케이프 접지좌대와 이스케이프 받침틀인 프리미엄받침틀
정말 낚시장비들이 좋아졌네요 ^^
낚시박람회에서 들고온 나루예찌 성은찌로 새로이 찌맞춤을 합니다.
하룻밤이지만 사용해보니 찌형태와 바란스 그리고 찌올림 모두 만족스럽네요.
행운을 기원하며 7대를 장전합니다.
은은한 별빛과 케미불빛이 어우러진 밤.
구라청은 -4도라지만 온도계는 -7도에 고정됩니다.
잉어새끼 발갱이도 나오고...
표준어는 발강이 일껍니다.
산란을 고통이 남아있 강붕어도 나오고...
밤사이 서너번의 찌놀음을 만나고
옆에 조사님이 윌적붕어를 낚으시는 모습도 구경하고...
그렇게 너무도 추운방이 지나갑니다.
모든것을 녹여주는 아침의 햇볓
붕어낚시인만 누리는 호사입니다.
오전에 대물 강붕어를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내림수위속에 마음을 정리합니다.
철수길에 강변을 달리다보니 경비행기 비행장도 있네요...
비행기 조종 부러운 취미생활 입니다
현지인분들 전언에 의하면 물색이 또 변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름쯤 이른듯 합니다.
다가오는 씨즌...
조사님들 모두 물가에서 행복 누리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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