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행기/자연지

⊙ 서울근교 무료 낚시터 ⊙ 남햔강 양평 붕어낚시 포인트 국수리 ⊙

 

 

붕어낚시...

붕어낚시를 즐기는 조사에게 개인사정이나 가정사 등등

물가로 향하지 못하는 주말은 매우 우울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서울근교에서 잠시잠깐 짬낚시를 즐길만한 곳을 떠올립니다.

 

작년 이만때쯤...

남양주 이패동에 위치한 이스케이프코리아 직원,스탭 낚시대회가 열렸던곳이 떠오릅니다.

당시 많은 월척붕어가 나와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혹시모를 남한강 대물 강붕어를 만날수 있는 행운을 고대하며 양평 국수리로 달려갑니다.

 

 

 

 

양평 국수리포인트는 행적구역상 복포리로 복포리 포인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할길요양병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한길요양병원 포인트 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주차장에는 작년부터인가...

 

진한 커피향을 풍기는 길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앞쪽에는 청결하게 운영되고있는 공중 화장실이 있습니다.

 

낚시를 즐기다 보면 화장실이 큰 고민이지만 이곳은 아주 쾌적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대강 공사로 만들어진 넓은 공원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가끔씩 햇볕이 좋은 주말이면 가족단위 켐핑족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란 수변의 들풀들 사이로 낚시꾼이 지나다닌 오솔길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200미터 정도는 걸어야 포인트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국수리는 양평을 가로지르는 남한강이 잠시 쉬어가는 작은 둠벙입니다.

 

봄 붕어낚시 포인트로 유명하지만,

가을 붕어낚시 포인트로 알음알음 찾아가는 곳입니다.

 

 

 

 

초록의 풀들속에 살짤 가을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풍경은 무르익은 남한강의 대물포인트 입니다.

 

 

 

 

마름과 부유수초가 삭아드는 요즘입니다.

 

더블어 물색도 낚시하기 좋아 보입니다.

 

 

 

 

가볍게 짬낚시채비로 준비를 합니다.

 

짬낚시가방과 짬낚시용 의자 그리고 간식...

 

 

 

 

강낚시는 아무래도 한밤중과 오전에 좋은 조과를 올릴수 있습니다.

 

그져 높아가는 가을을 만끽하려 물가로 향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 남녘부터 붕어낚시 시즌이 시작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북쪽에서부터 가을낚시의 절정이 시작됩니다.

 

 

 

 

커다란 나무그늘에 기대어 자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덕분에 하나 둘 떨어지는 낙옆이 주변을 스쳐 지나갑니다.

 

 

 

 

국수리 포인트와 더불어 남한강변의 강낚시 포인트 대부분은 흙이 좋아서 땅꽃이가 짬낚시로 딱입니다.

 

이스케이프 프리미엄 받침틀 반쪽을 꺼내어 받침틀땅꽃이로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푸른 물가에 빨간 이스케이프 천명극 낚시대를 펼칩니다.

 

가끔식 물속에서 꿀렁거리는 커다란 생명체가 떡밥을 먹어주기를 바래봅니다. 

 

 

 

 

건너편 장박포인트에는 주인이 안보입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파라솔은 어느덧 빛이 바래져 나무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불긋한 단풍빛깔이 무안하게 느껴집니다.

 

 

 

 

지난밤 밤낚시를 즐기신 조사님은 낮시간 쉬러 가셨나 봅니다.

 

대부분 붕어를 보신 듯 합니다.

 

 

 

 

조과를 확인하니 준척급 강붕어들이 들어있습니다.

 

체고가 높고 빵이좋은 남한강의 가을 강붕어가 보입니다.

 

 

 

 

낮동안의 잠시잠깐 짬낚시라...

 

 다른 조사님이 작업해 놓은 명당자리 한귀퉁이에 자리를 마련합니다. 

 

 

 

 

새로은 포인트를 개척하시는 조사님도 보입니다.

 

이곳은 수초칼 보다는 수초갈퀴나 말빗이 유용합듯 보입니다.

 

 

 

 

아직은 주인이 없는 자리...

 

한분 두분 들어오시더니 철수할 즈음에는 대부분의 포인트에 주인이 정해지더군요. ^^

 

 

 

 

본류앞의 작은 구멍이 눈에 들어옵니다.

 

봄에는 저곳에서 적지않은 붕어들이 나왔더랬습니다.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유행입니다.

 

혜리도시락, 백종원도시락, 김혜자도시락 등등

가격과 맛 모두 물가에서 한끼를 해결하기에 꽤 괸찮은 편의점도시락입니다.

 

여럿이 모인다면 술과 고기가 필요하겠지만,

혼자즐기는 독조 라면 간편한 도시락이 가장 안성맞춤 일듯 합니다. 

 

 

 

 

물가의 모기를 전부 잡아먹고 점점 차가워지는 공기에 힘을 잃었는지...

 

잠자리들이 날아와 힘없는 날개짓으로 생명을 마감합니다.

 

 

 

 

큰 기대보다는 물가가 그리워 달려온 가가운 물가입니다.

 

나도 모르게 따뜻한 가을볕을 느끼며 낮잠에 빠져듭니다.

 

 

 

 

꿈속에서야 월척도 사짜도 오짜대물붕어도 잡아내지만...

 

낚시는 언제나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

 

 

 

 

케미를 꺽고 두어시간은 낚시를 즐겨보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아쉬움...

 

해가 가라지기전에 마음을 정리합니다.

 

 

 

 

지금부터 한달정도...

 

혹독한 겨울을 나기위해 본능적으로 먹이를 취하고 살이 통통히 오른 가을붕어 !!!

그런 가을붕어를 만나러 조만간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posting name 붕어낚시 낚시보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