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행기/자연지

⊙ 충주붕어낚시 포인트 달천 ⊙ 달천강 붕어낚시 ⊙

연일 때이른 폭염특보에 여기져기 꾼들의 빈작조황이 들려옵니다.

 

더욱이 농사철의 시작으로 배수가 시작되는 시기...

아무래도 시원한 계곡지가 끌릴듯도 하지만 아직은 5월... 5월이 봄인지? 여름인지?

 

5월은 강붕어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

매년 4짜 대물붕어 소식이 가장많이 들려오는 시기가 바로 5월말 입니다. 

 

이번에는 지난주 바쁜일정 탓에 달려가 보지 못했던...

충주시 달천동을 가로지르는 달천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상류로는 괴산댐이 있고 충주에서 남한강과 합수되는 멋진 지천인 달천 붕어낚시 포인트를 그리며

뻥뚫린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물론 안전운전은 기본입니다 ^^   

 

 

 

 

 

 

달천으로 흘러드는 충주천의 모습입니다.

 

이곳역시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는 붕어낚시포인트지만 수심이 낮아서 시기를 잘 택해야 합니다.

 

 

 

 

 

 

일명 달천의 명포인트인 하우스포인트 부근으로 눈부신 황금물결이 일렁입니다 ^^

 

하지만 물속으로는 아직 이른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름이 되면 사진처럼 여러 수초들로 쪄들어 구멍 사이사이가 멋찐 포인트가 되는 곳 입니다.

 

 

 

 

 

 

여름 장마뒤에 찾아가면 붕어를 만나기가 수월한 곳입니다.

 

 

 

 

 

 

작년에 7월에 붕어낚시를 즐기던 풍경입니다.

 

 

 

 

 

열씸히 찌를 응시한다면 씨알좋은 붕어도 재법 만날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듯...  이곳은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요도천이 합수되는 건너편으로 탐색을 이어갑니다.

 

동내사람들이 대부분인 포인트에 많은 차들이 보입니다. 왠일일까요 ??? 

 

 

 

 

 

 

얼마전 어느 고수님이 이곳에서 사짜강붕어를 잡으셨다는 소문이 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찾으셨다 합니다.

 

낚시꾼은 참으로 소문도 빠릅니다.  그죠?? 무릉거사 선배님 ^^ ㅋㅋ

 

 

 

 

 

 

다행이 일찍 철수하시는 현지 분들이 계셔서 하룻밤 거쳐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수변의 키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아담한 달천의 낚시포인트 입니다.

 

 

 

 

 

 

보기에는 맹탕처럼 보이지만 물속은 정글 그 자체 입니다.

 

조정지댐 수위가 거진 만수위라 정수 수초들이 잠겨있는 상태로 한땀한땀 정성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어렵사리 8단 낚시받침틀을 모두 채워나가 봅니다.

 

2.4칸에서 3.8칸 까지...

 

 

 

 

 

 

강계이니 만큼 글루텐을 기본으로 사이사이 지렁이 미끼로 붕어를 유혹하려 합니다.

 

떡밥이 숙성되는 사이 채비손실에 대비해 낚시바늘도 열개정도 미리 묽어둡니다. 

 

 

 

 

 

 

오늘은 기다리던 님과 한밤의 부르스를 출수 있을지...

 

 

 

 

 

 

잔잔한 수면에 찌를 응시하고 있자니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너편 시내의 야경과 휘엉청 떠있는 둥근달이 한밤 외로움을 달래주네요 ^^

 

멀리 보이는 높은 아파트의 불이 하나하나 꺼질때마다 밤은 점점 깊이깊이 빠져듭니다.

 

 

 

 

 

 

조용한 밤에 어여쁜 찌올림을 기대고대 했건만...

상당히 소란스러운 밤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ㅠ,.ㅜ

 

80cm정도의 내림수위 속에 꼬리지느러미가 저의 얼굴보다 클것같은 덩어리 형님들이 왜 그리도 부비부비를 발앞에서 해대시던지...

여럿이서 이러시면 경찰이라도 불러야 하는것은 아닌지.. 원 !!!

 

가끔 튀겨주시는 물벼락은 보너스...

그져 교통사고는 나지 않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덩어리 형님들을 무서워 하지 않을 멋진 대물강붕어를 기다리다보니 여명이 밝아 옵니다.

 

 

 

 

 

 

달천의 아침물가 풍경입니다.

 

 

 

 

 

 

잠겼던 수초들이 드러나니 참으로 멋찐 포인트 앉았습니다. 

 

 

 

 

 

 

계속되는 덩어리들의 사랑놀이에 지쳐갈 때 쯤... 아침해가 밝아옵니다.

 

 

 

 

 

 

오전에 의외의 입질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눈이 부셔 이내 마음을 접습니다.

 

오늘도 물가에서 잠시 머물다 간 것에 만족합니다 ^^

 

 

 

 

 

 

하룻밤을 같이 보내준 제이크님... 의자에서 꼬박 지세우는 대물꾼입니다.

 

 

 

 

 

 

낚시인이 만들고 낚시인만이 다니는 길로 저도 지나갑니다. 

 

 

 

 

 

 

상쾌한 아침공기에 저의 손은 빈손일 지라고 마음이 그리 무겁지는 않습니다.

 

 

 

 

 

 

다만 동출한 조우님의 빈작에는 왠지...

 

 

 

 

 

 

돌아오는 길 입석둠벙을 스쳐갑니다.

 

저멀리 보이는 금천교 땅콩밭에서 낚시사랑 강북지부 정출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가족과의 약속이 있어서 집으로 향하는길...

그져 마음으로 멋찐행사를 응원해 봅니다.

 

 

 

 

 

 

다음주에 회사 야유회가 있습니다.

 

아마 탄금호낚시점이 있는 리버 하우스에 자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충주붕어는 다음주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 ㅎㅎ

 

 

^^ 조사님들 물가에서 행복 누리세요 ^^

 

posted by 행복한물가 붕어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