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당산리권 전차수로 포인트 ⊙ 여주 남한강 붕어낚시 ⊙

 

 

서울근교 노지포인트 !!!

 

그동안 양평과 여주권 붕어낚시 포인트의 물가이야기를 많이 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도 있고 몇몇분들만 아시는 곳들고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여주 이포보에는 많은 분들의 쓰레기투기로 여주 낚시금지구간이 되어버린 피넛교 일명 땅콩대교와

여주습지인 양촌리습지 일명 양촌리둠벙이 있습니다.

 

모두 공개되자마자 6개월만에 묶여버린 남한강 낚시금지구간 입니다.

여주시에서 매달 쓰레기를 치우느라 수천만원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정으로

조례까지 바꿔가며 낚시금지구간으로 묶어버린 곳 입니다. 

 

그 쓰레기가 ... 한두분이 투기한 것은 분명 아닌듯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지난주에 소개해드린 상백교포인트 여주 상백리와 계신리에 이어 여주 이포보의 마지막 남은 포인트인

여주 내양리와 당산리권 전차수로 포인트입니다.  

 

 

 

 

늦봄부터 여름을 지나 초가을 까지는 누가 뭐래도 강낚시의 황금시즌 입니다.

 

너른 남한강의 강줄기가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멀리 4대강 공사로 퍼올린 모래산이 눈에 거슬리지만...

그래도 엄마랑 누나랑 같이 살고픈 풍경좋은 강가입니다.

 

 

 

 

그 강가에는 수키로에 이르는 넉넉한 낚시포인트가 이어져 있습니다.

 

저 건너는 능서면 내양리 이고 이쪽은 대신면 당산리 입니다.

 

붕어낚시 뿐만 아니라 남한강 쏘가리 포인트와 빅 배스 포인트 이기도 한 여주의 보물터 입니다.

 

 

 

 

단단한 남한강의 강바닦은 조사를 물가 바로앞까지 달려와 쉴수 있게 해 줍니다.

 

폼나는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어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몇몇 분들만 알음알음 찾아오던 이곳에...

기갑부대가 가끔씩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외진 강가에...

여주 당산리 전차수로에...

 

백여명이 넘는 조사님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당도했지만...

 

최상류 특급포인트는 이미 임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물가로 직행할 수 있는 지름길을 따라 물가로 내려갑니다.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어제부터 달려오신 분들이 이미 백여명에 절반은 넘는 듯 합니다.

 

 

 

 

익숙한 풍류님의 차량과 텐트가 보입니다.

 

아마 전차수로 중강쯤인 이곳 주변에 지인분들이 자리하셨나 봅니다. 

 

 

 

 

고향 선배이신 양평의 목장갑님...

 

얼마전 중요한 업무로 외국에 다녀오시더니 살이 많이 빠지셨습니다.

 

 

 

 

하루 일찍 들어와 미리 손맛을 보셨습니다.

 

월척은 없지만 준수한 강붕어가 8수나 보입니다.

강가에서 준척이면... 손맛은 월척붕어 버금갔겠지요.

 

 

 

 

지인분들 사이에 살포시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막내가 비집고 들어오니 아무도 사양하시지 않는 맘씨좋은 분들입니다.

 

도사님, 인산맨님, 충주호님, 베트콩님, 땡이님, 6짜쏘갈이님, 목장갑님, 풍류님, 찌바리님의 붕어여신님, 등등

모두가 반갑고 반갑고 반가운 분들입니다. 

 

 

 

 

낚시대 펴자마자 6짜 쏘가리님이 붕어한수 걸어냅니다.

 

남한강의 8치급 붕어가 나와줍니다.

 

 

 

 

상처하나 보이지 않고 채고가 높은 황금색의 토종붕어 입니다.

 

남한강 강붕어... 정말 이쁘지요 !!! ^^

 

 

 

 

낮에는 옥수수

밤에는 글루텐

아침에는 지렁이가...

 

잘 듣는다 합니다.

 

 

 

 

넓은 제방위에는 이스케이프코리아 고객감사대회 본부석이 보입니다.

 

매년 수익금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고객감사 무료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간단한 개회식을 마치고는 모든 조사님들이 물가로 향합니다.

 

나름 대물붕어를 꿈꾸는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래만에 전통붕어낚시떡밥인 신장떡밥에 글루텐을 조금섞어서

신장글구텐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신장떡밥의 깻묵성분이 대물붕어를 꼬실 수 있을런지...

 

 

 

 

백여명의 조사님들이 석양을 바라보며 심기일전 합니다.

 

케스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하룻밤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물가에는 돌고기와 참붕어가 바글바글 합니다.

해가 기우니 새우도 버글버글 합니다.

 

긴대에서 큰고기가 나온다지만 멀리는 조금씩 강물이 흐릅니다.

어려울수도 있지만 강낚시포인트는 물이 살짝흐르는 곳이 좋은포인트라 배웠습니다.

 

 

 

 

2.5km에 이르는 강가에 케미불이 별처럼 빛납니다.

 

강가에 수놓아진 케미별들이 은하수가 되어 다시볼수 없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모두가 풍경에 흠뻑취해 대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챔질소리 그리고 첨벙소리가 긴강감을 더해줍니다.

 

 

 

 

아쉽게도 이어지는 8치에서 9치급 붕어조황 !!!

 

이날 대상어종은 월척붕어 입니다.

 

 

 

 

이제는 너무추워 물가에서는 난로가 필요합니다.

조우가 권해주는 정겨운 술한잔도 마음을 덮혀줍니다.

 

풍류님, 토탈조사님, 목장갑님, 도사님, 6짜쏘갈이님, 나들이님, 찌발이님, 바다하늘산님, 붕어여신님 등등

물가의 우정이 가득한 추억의 한장을 적어왔습니다.

 

 

 

 

어느덧 아침...

 

시원섭섭함이 묻어나는 물가의 아침입니다.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일상에서 벋어나 즐거이 보냈던 하룻밤 이기에...

 

 

 

 

넓은 남한강을 마주하고 내양리와 당산리에서

 

정출을 겸해 많은분들이 만나고 헤어짐을 준비합니다. 

 

 

 

 

대를 접고 올라오니 대회의 마무리로 시상식이 한창입니다.

 

일곱분이 월척붕어를 낚는 솜씨를 뽐내시곤 멋찐 상품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찬조상품속에 대부분의 조사님들께 행운상이 돌아갔습니다.

 

 

 

 

음... 전 자그마한 운은 절대 없습니다.

 

곧 찾아올 대운을 소망하며 아무런 상품도 감히 사양하고 돌아섰습니다. ^^

 

 

 

 

행사가 끝나자 다들 떠나갑니다.

 

혹여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꼭 !!! 주의하세요 !!!

기갑부대 기동으로 곱게갈린 모래에서 흙먼지가 많이 납니다.

 

쓰레기 외에도 흙먼지가 마을로 넘어가면 낚시금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은 급하시더라도 속도는 10키로 이하로 지나다니셔야 합니다.

 

 

 

 

여주 당산리 전차수로에 가시려면 낚시꾼이 잃어버린땅 여주습지 양촌리둠벙을 지나가셔야 합니다.

 

일천명은 족히 차대고 낚시할수 있는 곳 !!!

누구나 손쉽게 강붕어 손맛을 볼수 있는 곳 !!! 

더이상 낚시할 수 없는 곳 !!!

 

 

 

 

지난주 양평에서 여주까지 수많은 낚시포인트가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족히 천여명은 넘었지 싶습니다.

 

 

 

많은 조사님들 물가에서 늘 행복하시고.

다어대어 하시고,

 

아니다녀간듯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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