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그중 얼큰하고 화끈한 일품 만두국, 만두전골을 맛볼수 있는 곳이 한군대 있습니다.
여주 천서리막국수로 유명한 여주 이포 천서리막국수촌있는 천서리사거리에 위치한 장모님손만두 입니다.
일전에 현지에 거주하시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찾아갔지만
너무 이른시간이라 미쳐 맛보지 못하여 남았던 아쉬움을 달래려
지난주 여주 남한강으로 붕어낚시를 다녀오는 길에 즐겁게 맛보고 돌아왔습니다.
여주의 현지인 맛집으로 알음알음 다녀가시는 이포맛집 장모님손만두 입니다.
그냥 얼큰한 김치만두와 시원한 고기육수로 승부하는 맛집입니다.
넓은 마당과 주차장에 비하여 그리 크지않는 음식점입니다.
오전에 육수를 끏여서 당일사용을 하기 때문에 11시는 되어야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2013년도에 sbs 생방송 투데이 여주맛집으로 소개가 되었던 곳이군요.
이름처럼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아하시는 매콤한 김치만두, 얼큰만두, 얼큰만두국 입니다.
문열자마자 찾아갔더니 다행이 한가합니다.
이날의 개시손님 입니다. ^^
손만두 전문점의 차림표입니다.
만두전골, 만두국, 떡만두국, 찐만두, 떡국...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 여주표 입니다.
밑반찬 입니다.
김치, 양파초절임, 물김치...
아직 배추가 귀하니 양배추로 물김치를 담그셨나 보니다.
의외로 식감이 좋은것이 맛나더군요.
드디어 주문한 만두국이 나왔습니다.
소고기로 우려낸 둣 맑은 고기육수에 정말 할머니가 빚어주시던 커다랗고 속이 꽉찬 김치만두가 들어있습니다.
김가루가 향긋하게 입맛을 돋우워 줍니다.
아마 만두를 따로 쪄낸듯 합니다.
만두피가 터진곳 없이 탱글탱글 합니다.
반을 갈라봤더니 김치와 당면이 어우려져 있습니다.
입에넣고 맛을보니 스멀스멋 칼칼한 매운맛이 서서히 올라옵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만두국 국물을 떠먹으면 매콤함이 화끈한 맛으로 변합니다.
굉장히 중독성 있는 매운만두와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입니다.
간간히 차가운 물김치를 먹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오래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 맛있는 김치만두...
딱 ! 그맛입니다. ^^
커다란 만두 5개에서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ㅋ
밥을 말아먹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 맛이 반감될듯 합니다.
금방 뚝딱 해버립니다.
나름의 노하우가 깃든 매우 깔끔한 만두국 일품요리 인듯 합니다.
여럿이 온다면 만두전골을 먹어봐야 겠습니다.
전골요리에는 나중에 밥을 볶아먹을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뮤일입니다.
월요일은 찾아가지 마셔요 ^^
양평에서 여주에 이르는 길에는 맛집이 많은 듯 합니다.
서울처럼 어딜가나 똑같은 체인점도 없고
각자 개성과 철학이 깃든 시골맛집들 입니다.
김치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매콤한것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붕어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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