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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관리터

새말낚시터 !!! 손맛 좋은 남양주 낚시터

 

 

집에서 무지하게 가까운 서울근교낚시터가 있습니다.

 

차 시동걸고 10분 ?? 집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을 더해도 15분 !!!

 

평소 노지붕어낚시를 즐기지만,

 가끔은 시간을 쪼게어 가깝고 편리한 곳에서 손맛을 즐기고플 때 찾는곳...

노지에서 연일 꽝치고 반성낚시 하러 찾아가는 곳...

 

남양주에 위치한 관리형낚시터인 새말낚시터 이야기 입니다.

 

 

 

길가에 반가운 현수막이 보입니다.

남양주새말낚시터가 3월25일에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봄이 왔네요 !!! 지난주 이번주 그리고 다음주...

전국 대부분의 양어장과 관리형낚시터 들이 개장을 이어가는 듯 합니다.

 

물론 사계절낚시터로 운영되는 곳도 있지만,

좋은날을 정해 자리를 만들고 찾아주는 이에게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감사를 전하는 개장식 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새말낚시터 전경입니다.

 

만수위에서 한뼘정도 모자라지만 매일매일 유입되는 새물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새말낚시터는 남양주시 산불예방용 소방용수로 농번기에도 배수를 하지 않습니다.

 

 

 

겨우내 대대적으로 낚시터보수를 하였다 들었습니다.

 

화장실 공사와 함께 낚시자리가 전부 단단한 콘크리트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한결 깔끔하게 단장된 모습입니다.

 

 

 

한켠에는 반가운 현수막도 보입니다.

 

일본떡밥을 밀어내고 최근 조사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렌드 입니다.

국산떡밥의 자존심 !!! 한강떡밥 한강글루텐 !!!

 

 

 

화창한 날씨에 한산해 보이는 새말낚시터 전경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말 손님을 맞을 준비로 막바지 마누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부터 손님을 받고 낚시터영업을 시작하지만,

상품과 음식을 나누는 개장식은 토요일 입장손님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에 치루어진다고 합니다.

 

 

 

개장전에 활성도 테스트를 위해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낚시를 감행합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개장전 관리터에서 독조를 합니다. ㅎㅎㅎ

 

 

 

붕어야 당연하게 나오겠지 하면서 살림망도 미리미리 걸어두고...

 

뜰체까지 후다닥 셑팅을 완료합니다.

 

 

 

조어랑 30대 32대 쌍포입니다.

 

32대 쌍포낚시도 좋지만 30대 32대 낚시도 즐겨 사용합니다.

 

 

 

관리터에서는 예민한 채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떡밥의 운용이 중요한 듯 합니다.

 

대부분 스스로 터득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연마하고 계시겠지요 ^^

 

 

 

관리터 떡밥배합법에 기본이지요 !!! 어분과 보리를 혼합한 밑밥 !!!

 

아직은 물이 차가우니 어분2 보리1 그리고 확산성 집어제인 한강 무거울통( 일명 무통 )을 1 첨가해 봅니다.

고기뜨면 어쪄나 하시지만 무통은 바닦낚시용으로 비중이 무거워서 걱정이 없습니다.

 

 

 

미끼용떡밥으로는 바닐라글루텐 1 메쉬포테이토 1 을 혼합합니다.

 

노지에서는 포테이토 고운가루를 주로 사용하는데,

관리형낚시터에서는 후레이크 형태가 효과적인 듯 여겨집니다.

 

 

 

좌삼삼 우삼삼...

 

본인먹는것은 대충대충 하면서도 붕어밥을 꼼꼼히 챙기는 바보같은 낚시인 입니다.

 

 

 

집어용떡밥은 부슬부슬 바닦을 코팅해주고...

 

먹이용떡밥은 솜사탕처럼 부풀어서 붕어가 흡입하기 좋게 만들어 봅니다. 

 

 

 

채비는 한결같이 믿고 사용하는 군계일학 성재현 사장님의 스위벨채비로 셑팅을 합니다.

 

안정적인 3호 스위벨에 군계일학 무미늘 5호 바늘입니다.

 

 

 

두어번 채비를 투척하니 이네 붕어가 반갑게 맞아주네요.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짜장붕어를 기대했는데... 붕어채색이 황금색 입니다.

 

한달전에 남한강 붕어를 1톤정도 대량방류 했다고 하더니...

고향에서나 만나볼수 있는 남한강 토종붕어가 나와주네요 ^^ ㅎㅎ

 

 

 

개시한 기념으로 커피도 한잔 마셔봅니다.

 

평소 원두커피를 즐기지만... 낚시만 오면 왠지 달달한 믹스커피가 끌립니다. 

 

 

 

새말낚시터에서는 올해 식당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도시락이나 컵라면 등 외부음식반입 및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버너와 냄비 등 무료로 빌려주니 별도의 장소에서 직접 요리를 하시거나 삼겹살을 구워드셔도 된다고 하네요.

컵라면이나 음료수 등은 매점에서 판매하며 뜨거운 온수도 상시 무료재공 한다고 합니다.

 

 

 

개장일 기념품과 상품이 준비되었는데...

1등상품이 체리피시 민물가방인 듀벡스 PC 낚시가방 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낚시박람회에서 신재품으로 홍보 전시되었던 최고급 낚시가방 입니다.

 

무지 갖고싶은 물건인데... 좋은분이 행운을 가져가시겠지요 ^^

 

 

 

순대국으로 저녘을 해결하고 자리에 앉아 본격적인 낚시 준비를 합니다.

 

낮동안 불던 봄바람도 슬슬 잦아드네요.

 

 

 

낮에는 치어들이 덤비는 듯 하더니 어둠이 깔리면서 조용합니다.

 

잔잔한 소류지에 앉아 낚시하는 느낌이 듭니다.

 

 

 

케미에 영혼을 불어넣고 붕어와의 접신을 준비합니다.

 

가느다란 낚시줄에 의지해 밀당을 즐기려 합니다.

 

 

 

어둠이 내려앉자 찌가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개장전 조용한 분위기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림같은 찌올림이 이어집니다.

 

 

 

작은붕어는 빨리 올리고...

 

큰붕어는 아주 천천히 찌를 넉넉하게 밀리올려 줍니다.

 

 

 

짜장 붕어도 한두마리 섞어 나오지만...

 

대부분 남한강 토종 강붕어가 당찬힘을 과시하며 즐거움을 주네요.

 

 

 

겨우네 굼주린 새말낚시터 붕어들이...

 

주는대고 덥석덥석 미끼를 잘도 받아 올립니다.

 

 

 

헛챔질과 바늘털림 그리고 자동방생이 아쉽지 않은 만큼...

 

끊임없이 입질이 들어오고 파이팅이 이어집니다.

 

 

 

8치급에서 허리가 넘어가는 대물붕어까지...

 

아주 넉넉하게 손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준비한 떡밥에 한바가지를 더 사용하니 시간은 자정 즈음...

 

밤새 입질이 이어질듯 느껴지지만 내일을 위해 철수를 결정합니다. 

 

 

 

개장전 새말낚시터는 시원시원한 입질에 당찬손맛이 좋았습니다.

 

해지고 자정까기 50여수 만난 듯 보입니다.

마릿수 보다는 워낚 채고가 좋은 붕어들이 많아서 살림망을 들기가 어렵내요.

 

모두모두 손맛 넉넉하게 보시길 기원드립니다.

 

 

 

조사님들 늘 물가에서 행복하세요 ^^

 

태공준 낚시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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