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경험해보는 10일간의 황금연휴 !!!
평생 다시 찾아올지 알수없는 소중한시간 이지만 자영업자 에게는 그리 좋은 시간은 아닌듯 합니다.
하늘길도 땅길도 꽉꽉 막히는 연휴에 멀리 계획을 새우기 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짬낚시를 계획해 봅니다.
집에서 7Km...
모두가 늦잠을 자는시간을 틈타 아침시간에 남양주 새말낚시터로 달려가 봅니다.
차에 항상 싫려있는 짬낚가방이 이럴때 유용합니다.
잠시 즐기다가 전화가 오면...
어! 볼일보고 지금 들어가는 길이야 !! 하면 됩니다. ㅋ
멍멍이들이 많은 새말낚시터... ㅎ
가끔 들르는데도 늘 반갑게 달려와 아는척을 해줍니다.
연휴기간... 조금 이른시간인지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관리터를 잘 다니지는 않는데... 여기는 가끔씩 발걸음을 하게 됩니다.
녹조끼가 살짝 보이지만 여기져기서 지하수가 공급되고 있는것이...
나름 분위기도 있고, 조용하고, 무엇보다 가까워서 좋습니다.
오늘은 외대일침으로 붕어를 꼬셔보려 합니다.
짦은대를 써보고 싶은데 전부 노지 짬낚시채비를 해놔서...
부득이 32칸 낚시대를 사용합니다.
한대로 그져 서너수의 손맛을 보면 만족할 짬낚시 입니다.
붕어밥은 삼색어분+보리와 한강바닐라를 짝밥으로 사용합니다.
밥 달아던지고 커피한잔 !!!
평소에는 건강때문에 원두커피를 즐기는데...
물가에만 오면 달달한 믹스가 땡깁니다. ㅋㅋ
커피한잔 즐기는데 찌가 이쁘게 올라옵니다.
역시 아침장이 좋은듯 합니다.
까짝 까짝 찌가 놀기도 하지만,
붕어는 역시 찌를 올려줍니다.
노지든 관리터든 역시 큰붕어일수록 찌올림이 부드럽고 좋네요.
손맛좋은 7치~8치 붕어와 허리급붕어들이 섞여서 나와주네요.
최근 대물붕어들을 방류하는 곳들이 많아진듯 보입니다.
10시 전후에 소나기 입질이 들어와서 즐겁게 해줍니다.
밥질도 많이 하지 못했는데... ㅎ
멍멍이들이 호객행위를 하며 돌아댕깁니다.
나만 친한척 해주는줄 알았는데... 여기져기 찾아오는 조사님들 마다 아는척을 해줍니다.
밤낚시를 할적에는 쌍포로 부지런히 집어를 해곤 하는데...
여유로운 오전시간에 외대낚시를 즐기는 것도 나름 즐겁네요.
오전낚시를 마치고 대충 자리를 정리하려 살림망을 확인합니다.
ㅡㅡㅋ 쬐끔 잡았던것 같은데 붕어가 몇마리 없네요. ㅋ
구멍난 살림망 ㅎ
버려진 살림망을 사용했더니 이런일 일어나는군요.
사용후 살림망 말리기가 귀찮아서 주변에 돌아댕기는 것을 사용했더니 역쉬 !!!
황금연휴 중에 허락된 황금같은 서너시간의 짬시간...
가까운곳에서 나름 즐겁게 낚시하고 돌아섭니다.
정오가 되니 한분두분 주차장에 차량이 늘어갑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연휴기간 가까운 곳에서의 짬낚시...
남양주 새말낚시터 이야기를 줄입니다.
조사님들 늘 물가에선 행복하세요 ^^
태공준 낚시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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