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방학기간동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청은 큰 경험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커다란 감동속에 대한민국의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끝나버린 올림픽에 마음 한구석이 아쉽네요.
그러다 머릿속에 스케이트를 체험할수 있는 경기도권 빙상장이 떠오릅니다.
작년 여름에도 피서겸 다녀왔던 서울근교의 의정부빙상장으로 아이들과 달려가 봅니다.
어렸을 적에는 동내마다 작지만 스케이트장과 롤라스케이트를 탈수있는 로라장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체험장이 줄어든 대신 훨씬 현대식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서울에도 노원구와 잠실에 빙상장이 있다고 들었지만 가보진 못했습니다.
다행이 거주지인 구리 갈매동에서 의정부 실내빙상장이 그리 멀지 않습니다.
10시부터 입장입니다. 30분이나 일찍 도착을 했네요 ㅋ
대회일정으로 휴관이 될수도 있으니 출발전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사용료는 시설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사용시간이 3시간이라 되어있지만 따로 확인하지는 않는 듯 보입니다.
추자장도 넓고 방문인원도 한적해서 마음에 드네요.
개관시간까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켠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새로지은 의정부컬링경기장이 보입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컬링은 큰 이슈였지요. ^^
컬링대표팀 의성의 마늘소녀들이 영미야~!를 외치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아마 의정부에도 컬링팀이 있나봅니다.
경기장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취미라도 스케이트강습을 받을수 있다면 좋겠네요.
대부분의 국공립시설들은 아쉽게도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지요.. ㅜㅠ
인근주민들의 혜택이지 싶습니다.
잘 안보이는 한켠에 북카페도 있네요.
딱히 어울리는 공간은 아닌듯 보입니다.
10시 땡!!! 하고 입장을 해봅니다.
♡♥♡ 수호랑과 반다비 ♡♥♡
하나된열정 평창올림픽 마스코드가 반겨주네요.
입장료와 스케이트 및 보호구 대여료를 지불합니다.
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합니다.
스케이트장에 방문할때 모든장비가 대여되지만 안전상 개인장갑은 필수입니다.
물론 빙상장에서 구입도 가능합니다.
작년에 한번 타봤다고 스케이트를 재법 타네요.
역시 아이들은 금방금방 배우죠...
뭐든 그렇지만 특히 운동은 어렸을때 배워두면 좋은듯 합니다.
막내는 생각보다 스케이트를 무척 잘타네요.
아마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워둔 것이 도움이 되는가 봅니다.
중간중간 정빙시간도 있습니다.
프로들에게는 단단한 빙질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딸리는지라 덜 미그러운 빙질이 편안합니다.
두어시간 스케이트를 타주니 아이들의 배꼽시계가 울립니다.
빙상장 안에는 식당겸 매점이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 곳이니 매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격은 국립시설답게 그냥 양호양호한 수준입니다.
맛도 양호양호 큰 불만은 없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허기를 달래봅니다.
개인적으로 얼음판에서는 라면이 최고입니다.
대부분 서너시간 스케이트를 타면 힘들어서 더 못타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창올림픽의 여운을 달래며 즐겁게 스케이팅을 했습니다.
실내빙상장은 생각보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시설입니다.
가끔씩이라도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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