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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관리터

⊙ 깊은산속 소류지 메기낚시 ⊙ 서울근교낚시터 양평 세월낚시터 ⊙

 

붕어낚시를 즐기기에는 요즘 일찍찾아온 더위탓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도 5월말부터 30도를 오르내리고 일년중 절반은 여름인것 같네요.

 

이른 더위탓인지 전국의 물가가 뜨끈뜨끈 하고 모기도 극성맞고 어느덧 대지를 적셔줄 시원한 장맛비가 그리워집니다.   

마침 돌아오는 주 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중부지방은 마른장마가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이럴때는 시원한 계곡지나 관리형낚시터인 양어장에서 쉬엄쉬엄 즐기는 것이 딱이죠. ㅋ

 

마침 지인분들이 양평낚시터인 새월낚시터에서 편히 즐기자고 카톡을 날려줍니다.

세월낚시터... 양평권낚시터로 서울근교낚시터이면서도 산속에 작은 소류지를 연상하게 해주는 조용하고 멋드러진 곳입니다.   

 

 

 

메기를 무한방류하여 누구나 메기손맛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알음알음 소문이 난 양평세월낚시터...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올봄에 자연산 남한강붕어도 대량방류했다고 하여 더욱 땡깁니다. ㅎㅎ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세월천 상류에 위치한 아담하고 조용한 관리형낚시터...

양평시내를 벗어나 십여분 산속으로 차를몰아 달려가기 어느덧 산속낚시터에 다다릅니다.

 

 

 

 

 

낚시터에도 주차장이 넓지만 입구에도 주차할 곳이 많네요.

 

귀차니즘에 차를몰아 낚시자리 바로앞에 주차를 합니다.

 

 

 

 

밤에는 케미불만 보이는 산속보물터...

 

좀 작다 싶지만 오히려 아담하고 않아있으 편안했습니다.

 

 

 

 

낮시간에 도착을 하다보니 나무그늘이 시원한 귀퉁자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식당과 화장실이 가까운곳이라 더욱 맘에 드네요. ㅎㅎ

 

 

 

 

낚시꾼이라 낚시자리먼저 찜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우와!~~ 탄성이 절로나오는 물위에 평상 !!  시원한 계곡수 한가운데 이런 명당이 있네요.

이런곳에서 맛난안주에 이슬이 한잔하면... ㅋ

 

낚시하러 왔으니 이슬이 유혹을 이겨내야하는데... 이런 멋찐곳에서는 그것이 참 어렵네요

 

 

 

 

샤워실 겸 화장실입니다.

 

산속이라 날벌래도 많을텐데 아주 깔끔하게 청소를 하시는것 같네요 ^^

 

 

 

 

작은 낚시터에 조사님들이 쉬어갈수 있는 컨테이너형 방갈로가 3개나 있습니다.

 

큰방1나 작은방2개... 모두 깨끗하고 텔레비젼과 에어컨 선풍기 등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불도 매우 청결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날밤 맑은공기에 취해 이슬이에 젖어서 본의아니게 이불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ㅎ

 

 

 

 

식당입니다. 이곳 사장님 음식솜씨 정말 맛납니다.

 

양평에는 유독 맛집이 많지요...

 

 

 

 

세월낚시터 규칙입니다.

 

3.2칸낚시대 이하로 바닦낚시만 허용됩니다.

 

 

 

 

갈수기에도 산속에서 끈임없이 맑은 계곡수가 흘러들어 옵니다.

보자마자 세수부터 하게 만들더군요 ^^

 

물론 배수도 없는 낚시터입니다.

 

 

 

 

낚시터를 둘러봤으니 낚시대를 펴야 낚시인 맞지요 ^^

 

사실 노지와는 달리 관리터에오면 마음이 느긋해지는 것이 살짝 게을러집니다. 

 

 

 

 

양어장용받침틀이 따로 없어서 프리미엄받침틀 8단에서 반을 덜어내어 4단받침틀로 사용해봤습니다.

 

나름 간지나 보이지 않나요? ㅋ

 

 

 

 

저만의 관리터 표준으로 30대와 32대 두대를 편성합니다.

 

30대는 밑밥과 미끼를 크게달고... 32대는 가벼운 찌맞춤에 작게달아주고...

 

 

 

 

올해 새로 장만한 이스케이프낚시대 천명극 레드...

관리터에서는 천명극블루가 좋겠지만 욕심은 끝이 없지요,, ㅎㅎ

 

한석봉이 붓을 탓하겠습니까? ㅋ

 

 

 

 

비아글루 밀지보와 천상천하 떡밥으로 어분보리배합을 합니다.

 

 

 

 

붕어밥은 비아글루글루텐 혼합형으로...

 

이곳은 주로 지렁이를 꿰어 메기를 주어종으로 하지만 전 한마리라도 붕어를 잡는것을 목적으로...

 

 

 

 

관리터답게 편납과 분납추를 활용한 군계일학 스위벨체비를 애용합니다.

 

 

 

 

낚시준비하는데 뒤에서 소리가들려 돌아보니... 헐 !~

 

닭과 병아리들이 사람무서운줄 모르고 왔다갔다 합니다.

엄마는 흰닭 아빠는 검은닭 아가는 얼룩이... ㅋ

 

미안하지만... 이따보자... ^O^

 

 

 

 

알고보니 좌측의 잔교가 명당자리, 낮이고 밥이고 끈임없이 메기가 나와줍니다.

 

어떤 조사님은 물돼지 향어를 걸어서 십여분 벌을섭니다. 친구분도 같이 뜰체를 들고 벌을 서고 계십니다.

 

 

 

 

하나 둘 도착한 지인분들...

 

낚시터에서 까지 업무를 처리하시는 건지... 돈 많이 버시는 분들은 다르내.

 

 

 

 

하나 둘 연락되어 모이다보니 9명이 모여서 상류포인트를 점령합니다.

 

조황은 잔교가 좋다고 하는데... 왜? 다들 모여있으려 하는지... ㅋㅋ

 

 

 

 

지붕은 없지만 하류쪽 포인트가 맘에듭니다.

 

차대고 노지분위기 내면서... 다음에는 저 건녀편에서 낚시를 해봐야 겠습니다.

 

 

 

 

지인분들과 수다떨다가보니 벌써 케미를 꺽을 시간입니다.

 

 

 

 

케미꺽고 낚시하려는데 저녘식사 호출이 옵니다.

 

아까 눈여겨두었던 분위기 좋은 물위평상에 자리가 차려져있습니다.

 

 

 

 

메기메운탕과 토종닭백숙... 음식맛은 정말로 대밖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종닭백숙을 강추합니다.

 

결론은 이 음식들 덕분에... 허리띠풀고 곡주와 더불어 무지 달린듯 합니다.

 

 

 

 

 

눈떠보니 방갈로의 이불속... ㅋ

 

낚시도 못해보고 보내버린 하룻밤...

그래도 오랜만에 조우분들과 공기좋은 곳에서 맛난음식에 이슬이를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낚시는 개인스포츠 이기에 늘상 같이 낚시를 다녀도 이날처럼 맘 편히 한잔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마음비우고 즐기려 경치좋은 관리형낚시터에 출조하니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실실 낚시대를 접는데 조우분이 붕어를 잡네요...

 

저뻬고 다들 손맛보신 건가요? 이런...

 

 

 

 

물괴기가 가득한 살림망은 없지만...

 

즐거움을 가득담아서 돌아왔던 양평 세월낚시터 입니다.

 

 

 

 

 

posted by 행복한물가 붕어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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